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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료원은 5월 20일(수)부터 정상 운영을 재개한다.

지난 2월 19일(수)부터 코로나19 환자 치료를 시작해 감염병전담병원으로 지정된지 90여일만에 정상운영에 돌입한다. 이번 결정은 최근 들어 대구 · 경북지역 신규 확진자와 입원환자가 줄어들었으며, 장기간 지역민의 일반진료 공백을 최소화하려는 조치다.

우리의료원은 정상진료에 앞서 지난 5월 13일(수)부터 일주일간 병원 전체에 대한 청소 및 고강도 멸균작업을 실시하였다.

멸균작업은 대형병원 바이러스 방역을 담당하는 전문업체인 <태웅관리>와 <비올루션>에서 지난 5월 15일과 19일 2차례에 걸쳐 멸균소독을 실시하였다.

15일(금)에 실시한 연무소독은 기체를 사용한 소독으로 사회적기업인 태웅관리에서 봉사 차원의 최소비용으로 실시 되었다. 

19일(화)에는 비올루션에서 건식소독을 실시하였다. 건식소독은 과산화수소 수용액을 순간 증발 시켜 발생한 증기를 활용하는 것으로 멸균대상 구역이 증기 포화상태로 도달하면서 미생물의 세포막과 세포질, 핵까지 파괴하는 소독이다.

또한 일반진료를 위한 모든 제반 사항 점검도 마쳤다. 코로나19 감염증이 안정화 될 때까지 자체 선별검사소를 운영, 문진 후 원내 진입 등 환자 안전을 위한 세밀한 운영방침을 마련했으며, 의료진에 대한 진단검사도 실시하여, 전원 음성으로 판정되었다.

함인석 원장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도민과 시민에게 지역거점공공병원으로서 의료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며, 철저한 방역 활동에도 전념하고 있으니 안심하고 찾아주시길 바란다.” 고 전했다.